따스한 봄날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
살포시 고개 숙인
자줏빛 고운 네 곁에
살갑게 손 흔드는
시원한 바람이 되어
살며시 옆에 앉은
눈 부신 햇살이 되어
머물고 싶어라.
빛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