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냥이씨의 생각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오영
Apr 01. 2024
냥이씨의 생각#28 : 지켜보고 있다
동물도 있수다
나무(아메숏, 한달후 두살)네 집
에
적막함이 흐른다.
거실을 가득 채웠던 TV소리...
어디선가 찌릿한 느낌이
느껴진 후...
아빠는 빠르게 오른손으로 소파를 더듬
었고,
부스럭...부스럭...겨우 찾은
리모컨으로 소리를 줄였기 때문이다.
적막한 가운데... 식은 땀이 흐른다...그래! 거기야!!
고개를 오른쪽으로 빠르게 돌려본다.
"으아아악!"
"요태까지 나를
감시
한거냐?"
"아빠는 지금 숨기고 있는 간식이 없단 말이다!"
'후훗~ 과연 그럴까요옹?'
나무가
빠르게 손검사를 해보지만, 북어냄새는 나지 않는다...
'
다행이다...아까 화장실에서 손씻길 잘했어...
'
'이번엔 넘어가 드리죠...'
'제 눈길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마세요옹.'
"나무 어디갔지? 이제 감시는 안하는건가...."
쓰윽~
'훗...안심하지 말라고했
을텐데요옹
?'
며칠 후,
"
오늘은 더이상 감시가 없는 건가?"
'손에 간식을 쥐고 계시는군요... 냄새가 납니다..그려..'
으아아~
감시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다!
감시자....아니 냥...
어디선가 누군가의....손에 간식 냄새를 맡는
나무!
keyword
아메숏
냥이
고양이
오영
일상에서 사색을 즐기는 오영입니다. 짧은 휴식같은 글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구독자
67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냥이씨의 생각#27 : 잠자던 나무 깨우기
냥이씨의 생각#29 : 나무를 찾아라!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