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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영 Aug 04. 2023

냥이씨의 생각#12 : 궁디팡팡 에너지 충전

동물도 있수다

궁디팡팡 에너지로 하루를 살아가는 나무(아메숏, 한살넘음).


낮에 신나게 놀다가 에너지가 얼마 남지않게되면, 소파 밑 '슬리핑 모드'로 전환된다.


그래서, 아빠가 퇴근하면  가장 먼저하는 일은 궁디팡팡 에너지 충전이다.


팡!팡!팡!팡!

우와아앙~ 궁디팡팡 에너지 충전↗↗↗

1~2분이 지나면 완충!



헤헷~ 완충되었다구요!


귀 좀 긁고, 그럼 이만~   랄라라~

홀연히 일어나서 다시 열심히 노는 나무다.




밤이 되어 티비를 보고 있노라면,

오른쪽이 따갑다.


아빠... 궁디팡팡 에너지가 20%밖에 안남았어요...


그럼 다시, 궁디팡팡 충전 시작이다!

팡!팡!팡!팡! 충전 중에 턱도 한번씩 쓰다듬어 드려야한다...


되았다냥!

만충이다냥!


그렇게 또  홀연히 가버리는 나무다.

오늘은 에너지 좀 아껴볼까나....


덧붙임. 밥 에너지는 엄마 몫, 궁디팡팡 에너지 충전 담당은 아빠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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