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란 건

by 설유

청춘이란 건


벚꽃 흩날리는 봄날보다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에

더 가까운 거 같아


벚꽃이 지듯 사라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조금씩 나아가잖아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 파도를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하니까


자꾸만 깨지고 부서지는 파도들이

우리를 막아설 때도 많아


하지만 그 파도를 뚫고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깊이, 자신을 믿게 되는 거 같아


청춘은 결국 그런 싸움의 기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