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고록-거리낌 없이 살던 대로 살기 ​

by 오순영

거리낌 없이 살던 대로 살기


어떤 일이 벌어져도 거리낌 없이 살던 대로 사는 사람은 그 어떤 일이 마치 어느 늦은 가을날 갑자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같이, 겨울 산속에서는 해가 갑자기 지는 것같이 일상적인 가벼운 놀람이나 가벼운 우울감만 줄 뿐 어떤 큰 걱정이나 불안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이 큰 부담이 된다고 하고, 사방에서 공격을 받아 외롭고 서럽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굴복, 포기, 복종의 예고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던 대로 사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우면 그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은 불편하고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옷이라면 차라리 벗어버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주위환경이 변할 때마다 변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리낌 없이, 그런 사람은 카멜레온 같은 파충류의 본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남기는 해도 사는 동안은 파충류 같은 보잘것없는 존재로 사는 것이며, 전체적인 삶의 길이도 다른 종에 비해 현격히 짧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거리낌 없이 살던 대로 사는 것이 좋은 것은 그것이 강자로 사는 삶이고, 상처 입고 쓰러지더라도 금방 원상이 되는 강한 복원력 있는 삶이며, 삶의 주인으로서 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대의 주류가 변할 때마다 변신하지 않음으로써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놀이터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하게 노는 어린아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노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자유의지라는 것은 그렇게 어린아이가 노는 것처럼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강하고, 흔들리지 않고, 오래가며, 자연스럽습니다. 의지가 자유롭지 않고 심한 고통과 압박을 준다면 그것은 자유의지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이 백신접종, 백신패스를 거부하고 자유를 선택했다면 자유로워야 합니다. 고통과 불안, 압박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하게 자유의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더 가볍고 자유롭고 즐거워야 합니다. 80%의 흔한 사람 보다 더.

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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