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회고록-의무감과 책임감 외 몇가지 단문

23년 3월 4일

by 오순영

의무감과 책임감


여러분, 의무감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책임감이 더 중요할까요?


의무감도, 책임감도 모두 있어야 하겠지만, 좀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어떤 불합리한 명령에도 좌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의 책임감도, 자녀의 책임감도 더 키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의무감이 책임감보다 더 많은 사람은 더 나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합리적인 명령에도 쉽게 복종하게 됩니다. 의무감은 자신이 예속되어 있는 권위의 명령에 자진해서 복종하려는 마음입니다.


이에 반해 책임감은 보다 인간적으로 자기 내면에 깃들어 있는 양심에 따라 복종하려는 마음입니다.


불합리한 명령에 복종하고 있다면 책임감이 부족해서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복종만 하는 사람은 없다.


깨어나지 못하고 복종만 하고 있다고 분노에 차서 그런 사람을 욕하고 경멸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영원히 복종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복종하는 사람은 복종하는 힘에 대해 의심과 적개심을 은연중에 갖게 됩니다. 복종하는 힘에 약점이 생기면 존경과 사랑이 경멸과 증오 배신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은 복종심이 컸던 사람에게 더 크게 생깁니다.



세상일에 단순한 것은 없다.


마스크를 쓰면 전염을 막는다, 유전자 백신이 코로나를 예방한다는 것은 매우 단순한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이런 단순한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당국이 사람들에게 주입하려고 할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거의 본능적으로 거부반응이 나와야 하고, 그 이면에 어떤 목적이 숨어있는지 의심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을수록 성숙하고 건전한 사회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코로나회고록-관심과 호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