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스텐리
30년간의 영업 생활 속에서 수천 명의 인연을 만나며, 그들과의 만남은 한 편의 서사시처럼 내 삶에 스며들었다. 수많은 만남 중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 시들어 갔지만, 그 과정에서 겪은 시련, 고난, 환멸, 두려움, 고통, 초조함, 희열, 기쁨 등 수많은 감정들은 마치 삶의 파노라마처럼 내 존재를 채웠다. 처음에는 감정의 극한에 도달한 듯한 체험들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시련은 결코 끝나지 않음을, 앞으로도 더욱 혹독한 역경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험들은 점차 내 감정을 무디게 했을 뿐 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깊은 공감과 초월의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
‘최악을 극복하는 힘’은 스트레스 극복과 마음 챙김을 도와주는 책으로, 읽는 내내 내 내면에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읽어 본 이와 비슷한 책 중에 안철우 교수의 『불멸의 호르몬』은 인간 신체와 정신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위력을 조명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한다.
사우나 샤피로의 『마음챙김』은 뇌를 재설계하여 현재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 자기 연민과 긍정적 태도를 기르는 연습을 제안, 우리에게 내면의 평화를 회복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은 자기 계발과 목표 설정, 감정과 행동의 주도권 장악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통제하며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음을 역동적으로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보는 회복탄력성, 신체적·정신적 건강, 기쁨, 웰빙의 핵심 요소들을 충실히 확보해야 함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다.
이 책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극심한 트라우마에서 회복해 나가려는 이들 또는 끊임없이 도전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직업군에게 특히 중요한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미군과 함께 협업하여 네 차례의 신경과학 연구 끝에 개발한 마음 챙김 기반
Mind FitnessTraining (마인드 피트니스 훈련)를 창시 했다.
MMFT
- 접촉지점 연습 (CPE : Contact Pants Exercise)
- 접지 및 해소 연습 (G&R :Girand and Relente Exercise)
MMFT연습의 기본 지침
- 조용한 장소 찾기
- 등을 단단한 벽을 향하게 두고 안정적인 의자에 앉기
-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꾸준히 연습하는게 좋다.
'꼭' 알아야 할 용어
- 신경가소성 : 모든 반복 경험이 중요하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가 반복하기로 선택한 경험은
우리 심신체계를 변화시킨다. 이로운 방법으로 바꾸기위해 꾸준히 신체 건강 및 마음챙김 훈련을 해야한다.
- 후생유전학 : 환경적 요인과 습관이 우리 DNA나 주변 단백질을 변화 시켜 후생 유전학적 변화를 야기한다.
결국 모든 것은 심신체계가 겪는 반복경험에 달렸다.
p343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 전사들은 겨우 7세 때 아고게 훈련을 시작해 가혹한 환경과 수면 부족, 고통을 치막하게 견대내는 법을 배웠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스토아 전사들은 매일 사색 훈련을 통해 그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며 감정에서 자유를 추구했다. 중국 전사들은 태극권의 기를 모으는 동작을 연습하며 자각을 길렀고 일본 사무라이들은 일종의 마음챙김 수행인 참전과 선문답을 훈련했다. 그들은 선문답 훈련을 통해 논리적 추론으로는 풀 수 없는 화두를 성찰함으로써 낡은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통찰을 직관한는 법을 배웠다. => 꾸준히 한길을 따름으로써 극기에 이르는 것이다.
p505
우리가 주도하지 않은 변화, 특히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날 때 생존 뇌의 반응은 더욱 격렬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해고를 당하거나 홍수로 집이 파손되거나 파트너의 외도를 발견하거나 불치병을 진단받을 수 있다.
이렇게 크고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을 때 우리는 당연히 현실적 기반을 되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럴 때는 특별히 자신에게 너그럽게 대하고 지지적 관계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사고 뇌는 지금 당장 상황을 바꾸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기 바라겠지만 내적 긴박감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우선 인내의 창 안으로 돌아가는 데 집중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
p544
인내의 창을 넓히는 다섯 가지 습관, 즉 성찰과 자각 연습, 건강한 식습관, 편안한 수면, 적철한 운동, 지적 관계에서 생활 방식을 선택하면 생체 적응 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