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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온천이 딱이지!
국내온천 어디로 가야 할까?

제천 리솜포레스트, 각종 할인정보로 저렴하게 다녀오세요

by 다닥다닥

겨울만 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따뜻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 와중에 눈내린 설경을 바라보며 따끈한 탕에 들어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국내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지만, 그 중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온천이 있다.


강원도와 충청북도 그 경계선 어딘가에 위치한 제천 리솜포레스트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친환경 리조트인 만큼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자리 잡아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다.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자연 지형과 색상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온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객식을 보유한 리솜포레스트는 총 3가지의 컨셉을 자랑하고 있다.


에코 리조트 - 자연과의 살아있는 교감을 통해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누릴 수 있는 곳

스파 리조트 - 해발고도 500m 숲 한가운데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

멤버십 리조트 - 차별화된 쉼의 가치를 경험하고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곳

제천 리솜포레스트 객실
제천 리솜포레스트

구학산, 주론산에 아늑하게 안겨 있는 분지형 구조의 포레스트 리솜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당이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는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뿐만 아니라 리솜포레스트가 보유한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에도 있다.


SNS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그 포토존이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도 (고속버스터미널기준) 자차로 1시간 30분 내외로 갈 수 있고, 내가 사는 곳에서 40분도 채 안걸리는 곳이다.


거리 부담은 없지만, 지갑 부담도 없어야 완벽한 삼박자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제천 리솜포레스트

리솜포레스트 정가는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가격에 놀랄 수 밖에 없다.


해브나인 스파 주간 대인은 60,000원, 소인은 45,000원이다. 야간 대인은 30,000원, 소인은 20,000원이다. 사우나는 별도로 운영되며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이다.


찜질방 역시 미포함이다. 찜질방과 사우나를 함께 이용할 경우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이다. 자세한 가격정보는 매 시즌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보자.


이런 부담스러운 가격에 다행히도 다양한 할인혜택이 많다. 꼭 본인이 할 수 있는 할인은 받아서 알뜰하게 이용하자.


포레스트 회원의 경우 사우나 50%, 스파 60%를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동반인 4인까지 40% 할인도 된다. 회원이 아니라고 절망하지 말자.


투숙객에게는 30%, 지역주민에게는 30% 할인이 된다. 지역주민은 충북도민, 강원 일부(원주, 영월), 경북 일부(영주), 경기 일부(여주, 이천) 지역주민에게 할인이 적용된다. 그러니 꼭 본인을 확인시킬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가자.


그 외에도 장애인 20% (증빙서류 지참), 제휴카드로는 신한카드(신한BC, 체크, 법인, 선불카드 제외), BC카드로 최대 4인 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야놀자나 여기어때 같은 어플을 통해 시즌마다 할인권을 판매하니 이용하기 전 꼭 확인해 보자.

제천 리솜포레스트

본인은 한사람 값으로 두명이 놀다온 후기를 이제야 말해본다.


생각보다 고급진 분위기에 놀라고 커서 더 놀라고! 겨울 평일이라 그런디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았고 가족단위가 많았다.


신발장과 락커를 한번에 쓸 수 있는 키를 입장전에 받는다. 락커가 엄청 많으니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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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미리 구입으로 반값에 놀기 꿀팁에 이어 두번째 꿀팁!

일단 수건은 1인 2개 제공이니 챙기지 않아도 된다. (본인은 몰라서 챙겨감)


바디워시, 샴푸 기본적인 어매니티는 다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짐을 줄일 수 있다.

그래도 내꺼 쓰시고 싶은분들은 챙겨가도 된다.


다른 워터파크 처럼 비닐도 제공하고 탈수기도 있다.


모자는 필수이기 때문에 꼭 잊지 말고 챙겨가자. 아무 모자나 상관없다.


멋진 설경과 함께 사진 찍을거면 방수팩은 필수다.


특히 동계 야외 스파 이용 시 저체온,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가운, 비치타올, 아쿠아슈즈 지참을 권한다.

야외는 생각보다 바닥이 차갑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는 필수다. (본인은 안가져가서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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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 금지 품목 : 음식물, 유리병제품, 캔류, 돗자리, 오리발, 보트, 대형튜브, 유모차 등

이용 제한 사항 : 신장, 연령, 과도한 문신, 음주자, 눈병/피부병 등 전염 질환 고객, 기존 병력자 등

음식물 반입 가능품목 : 물, PET음료, 영아이유식, 특수체질 및 특이환자를 위한 특별식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놀기 딱 좋다. 다른 워터파크 야외 생각하면 안된다.

하지만 야외 인피니트풀은 엄청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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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시렵지만, 아름다운 설경에 잠시 멈춰 사진을 찍어본다.


야외 온천의 뜨거운 수증기로 인해 나뭇가지가 하얗게 얼어버렸다.

이마저도 갬성이라며 갬성을 더 챙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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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밸리스파존은 사람많으면 예약제로 운영된다. 장부에 이름쓰고 시간되면 가서 이름을 말하고,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이벤트 탕도 들어가본다. 실내보단 야외가 훨씬 탕이 많고 사람도 많다.


시간이 되서 들어간 밸리스파는 딱 2명 정도 들어가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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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리솜포레스트

다른 탕보다 온도가 높아 숨막히는 느낌이 있다.

생각보다 오래있진 못하고 15분도 채 못채우고 탈출했다. 딱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다.

어린이들이 들어가기엔 매우 뜨거울 것 같으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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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찍지 못했지만, 마사지존, 유아풀, 물안에서 먹는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나중에 숙박에 도전해 보고 싶다.

겨울 끝나기전 저렴하게 국내온천여행 다녀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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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리솜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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