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체험? 캠핑? 아이와 함께라면 이곳이 정답
수레국화 절정, 아이 체험 성지로 떠오른 곳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6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충남 홍성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 제격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낙농 체험 목장인 이곳은 최근 수레국화가 절정을 향해 피어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아그로랜드는 약 10만 평에 이르는 넓은 초원과 꽃밭, 그리고 동물 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히 푸른 수레국화가 목장 들판 전체를 덮으며 만들어내는 장관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이 목장은 국내 최초의 낙농 체험형 공간으로, 단순한 나들이 장소를 넘어 교육적 의미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그로랜드’라는 이름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대지를 의미하는 Land의 합성어로, 자연·동물·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목장에서는 젖소, 양, 말, 한우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직접 우유를 짜보는 낙농 체험부터 트랙터를 타고 들판을 둘러보는 코스까지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승마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 관련 교육도 운영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한다.
자연을 품은 캠핑장, 별빛과 함께하는 밤
이곳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드넓은 목장 안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감성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광활한 초지 위에서 즐기는 캠핑은 별이 쏟아지는 여름 밤하늘과 맞닿아 또 다른 휴식을 선물한다.
캠핑장 이용 요금은 1사이트당(4인 기준) 75,000원이며, 캠핑을 하면서도 수레국화가 만개한 들판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캠핑족들이 찾고 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목장 카페에서 즐기는 유제품 한 잔의 여유
목장 내에는 편안한 휴식을 위한 감성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목장 우유로 만든 음료와 베이커리가 제공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간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입장은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수레국화가 활짝 핀 지금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주말 나들이나 가족 나선 길에 들르기 좋은 타이밍이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자연 친화적 체험과 교육적 가치, 여유로운 캠핑이 한데 어우러진 아그로랜드는 지금 이 계절,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