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 캠핑장_1
드디어 제대로 된 첫 캠핑을 하다.
드디어 제대로 된 캠핑장을 검색했다.
양양의 솔향기 캠핑장이라는 곳이었는데
이곳은 바다 바로 앞의 소나무 숲에서 야영을 즐기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심지어 정부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더는 관리 부재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거리는 꽤 멀었지만, 함께 있는 시간만으로도 행복했던 순간들이다 보니, 시간은 금세 흘러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여기인가 본데?’ 우리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곳으로 차를 무작정 들이밀었다.
‘ 엥? 안 열리는데?’
관리되는 캠핑장의 시스템에 우리는 또 새롭게 적응해야만 했다.
차에서 내려 관리실로 보이는 건물에 노크하니, 신분증을 내놓으라 한다.
“ 오,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여기 관리가 엄청 잘 되나 봐”
우린 오히려 만족해했다.
관리실에 우리의 정보를 전달하고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 헛, 여기는 차를 대 놓고 수레로 짐을 옮겨야 한단다.’
‘ 하아 벌써부터 고난이 닥치다니..’
이제 장비도 꽤 많은데.. 난 불타는 듯 이글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차를 타고 캠핑장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난 신세계가 펼쳐졌다.
누가 봐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 광경.
우린 드디어 제대로 된 캠핑장에 도착한 것이다.
관리자의 설명대로 수레에 짐을 싣고 차례차례 우리 사이트로 옮겨갔다.
병지방계곡(*시즌1)에서 일일이 들고 나른 것에 비하면 별일도 아닌 것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짐을 옮기는 동안에도 세차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드디어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신이 났다.
우리는 드디어 제대로 된 캠핑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