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 질
괜찮은 사람과 괜찮은 사랑을 나눴었다.
헤어진지 오래됐고
사실 얼굴조차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감정을 걷어낸 생각이 몇가지 남아있다.
그분이 내게 준 모든 사랑을
응축한 것이 다음 문장이다.
"지금은 xx이 너가 혼란스러워서
방향을 잃은 것 뿐이야.
언젠가 너가 진짜 원하는 걸 찾았을 때
다시 지펴질 불꽃이 니 안에 있는 걸 알아."
그 정도로 열렬한 사랑을 받은 적이 있어서
아마 지금의 상황에도 자신감 있는 내가 있는 것 같다.
신입이 그정도 퍼포먼스를 낸거면
경력직이 되면 날라다니니 않겠어?
특별한 잔기술을 쓰지 않았다.
그저 진심으로 내 마음이 동하는 사람을 우연히도 만났고
그냥 그 사람만 바라봤다.
누구를 언제 만날진 모르지만
1년후건, 2년후건
그만큼 시간이 걸리는 것이니
더 진실된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