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목줄을 풀어주곤
급히도 떠나간 당신께
마당 멀리도 나가보고
뒷산에도 올라보고
메말라가는 시내에도 홀로 나가 보았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자유는 낯설고, 쓰더군요
그 안에서 단 맛을 찾아보려고
입 속에서 끊임없이 굴리면
닳아가면서 남는 유언
"이제 그만 자유롭게 살거라"
잠들기 전 제 목을 스스로 졸라 봅니다
숨이 컥컥 막힐 때까지
목구멍을 좁힙니다
단맛이 날때까지
그 이름 굴려 보려고요
그때까지는 삼킬 수 없어서요
소설가를 꿈꾸는 현직 학원 강사입니다. 아직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해 매일 고뇌합니다 그 고뇌의 자취를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문학이라고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