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학기
AI가 끝없이 발전하여 인간의 영역을 조금씩 대체하다가 결국 인간의 모든 영역을 전부 대체하면, 그때 인간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냥 밥만 축내는 가축이나 다름없어지는 건 아닐까? 새로운 영역이 탄생하려나.
어제 스카에서 집에 온 후 아빠랑 단둘이 컵라면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바빠서 가족이랑 뭔가 대화를 잘 못한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대화를 나눠서 좋았다. 엄마랑 율이는 어제 영주에 갔다.
점심에는 아빠랑 소담고을에 가서 맛있는 갈비탕을 먹었다.
고전시가 EBS 강의를 듣는데 학교 수업 필기 내용이랑 완벽하게 일치한다. 은주샘이 수업 전에 이 강의를 참고하신 게 틀림없다는 합리적 의심.
요즘 갑자기 인스타에 뭔 머리를 올려묶고 버터떡떡떡~ 두쫀쿠~ 봄동비빔밥~ 이런 노래에 춤을 추는 게 유행하고 있다. 아주 개지랄을 해라 그냥. 한국식 억지 유행이 진짜 혐오스럽다. 국민들의 수준이 낮아지는 기분이다. 09년생들이 그런 걸 날이 새라 쳐다보고 있으니 이충고 2학년들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이지 ㅉㅉ
뭔가 유행거리를 일단 하나 만든 다음 억지로 유행시키려는 게 좀 한심하다. 또 그걸 좋다고 빨고 따라하고 있는 것도 한심하다. 2024년에 들어서며 야구 인기가 많아지더니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빨려고 너도나도 야구 콘텐츠를 공장처럼 찍어냈다. 그리고 25년 말에는 F1 영화의 여파로 F1 관련 일회용 콘텐츠를 양산해냈다(ex. F1 레이서 외모 이상형 월드컴). 그런 게 마음에 안 든다. 아름답지가 않어!!
작년 코시 4차전 때 한선이와 잠실에 갔었다. 그때 한선이에게 내 서울 유니폼을 빌려줬다가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했는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나서 받기도 뭐하고 그냥 준다고 했다. 대신 나는 서울의 밤 유니폼을 새로 샀다. 마킹은 17번 박해민 자수마킹. 히히 기대된다. 수길샘께 돈을 드리며 대신 결제를 부탁했는데 이 샘이 모자를 덤으로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59. 최근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적어 보자]
♪ 직일롬/식구 (SIKKOO)
♪ 1111/한로로
♪ 돈키호테2 (feat. 바버렛츠)/피타입(P_TYPE)
♪ 아크라포빅/하모(Hamo)
♪ Papaoutai (Afro Soul)/mikeeysmind, Chill77, Unjaps
내가 틈틈이 관향결에 노래를 기록하는 이유가 있다. 노래는 그 기억의 향기와 온도까지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