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7 토

2학년 2학기

by Chris Paik 백결

거의 열 시간 가까이 잤는데도 계속 잤기 때문에 아침에 엄마가 깨워주셨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 아침에 잠을 깨웠다는 사실에 짜증이 좀 났을 법한데, 생각보다 깊게 자서 몸이 개운했기 때문에, 되려 일찍 일어나서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공부하기로 했다. 아침 10시에 엄마한테 도서관에 갈 거라고 얘기해놓고 늦장 부리다가 세 시간이 지난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도서관에 도착했다. 근데 도서관에 자리가 없어서 스카로 갔다. 스카 기간권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확인해 보니 잔여 7일이 남아있었다.

확률과 통계, 윤리와 사상을 조금 하고 부모님이 저녁 먹자고 스카로 데리러 오셔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번에 갔던 코지하우스에 쿠폰을 쓰러 가는 거였다. 역시 맛있었다. 어쩌면 저번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그네를 타려 했는데 너무 추워서 그냥 집에 왔다. 그렇게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그네가 너무 타고 싶어서(그네를 타면서 노래가 듣고 싶어서) 옷을 서너 겹 껴입고 그네를 탔다. 그네를 타고 기도를 좀 드리고 생활과 윤리 공부를 했는데 어려웠다. 그래서 중간에 관두고 집에 와서 잤다. 2025년 주말 끝.

매거진의 이전글2025 12 26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