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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mhell Jul 04. 2023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먕먕편)


성취감을 느껴야 하고자 하는 일에 다시 동기부여가 된다는 데, 우리는 언제 성취감을 느낄까?


나는 성장했다고 느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근데 웃긴 건 성장했음을 느끼는 데 정말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일은 당장 해야 하는데, 성취감을 그리 늦게 느낀다면 ㅠㅠ 당장 하는 일에 동기부여도 안되고 지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단기적으로 성취감을 얻는 순간과 장기적인 순간으로 나눠보려 하는데





단기적 성취감 : 동료가 인정해 줬을 때.


우선 내가 단기적으로 성취감을 얻는 순간은 아무래도 함께하는 동료, 팀원이 인정해 줬을 때 가장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팀워크를 정말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래야 팀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서로 질문과 대화가 자연스레 생겨나고 그것이 결국 소통이자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작업을 할 때 팀원의 역할을 생각하고, 그 역할의 입장에서 내가 도와줄 건 없을지, 상대방이 조금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신경 써줄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자주 챙기는 스타일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번 협업을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팀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챙겨서 좀 답답해 보일 순 있지만...ㅎ)





장기적 성취감 : 내가 성장했다고 스스로 느낄 때.


장기적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앞서 말한, '내가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낄 때'이다.


이걸 느끼는 데 오래 걸린다고 한 이유는 시간이 많이 지날 만큼 내가 한 단계 성장해야 과거의 내가 부족한 점이 그제야 보이기 때문이다.


아직 무엇이 문제 원인인지 모르고, 방법을 찾아 헤맬 때는 모른다.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볼 때 정말 내가 많이 바뀌었구나 보이는 것 같다. 그러니 시니어 눈에 주니어의 부족한 점이 보이며, 주니어 눈에 신입의 부족한 점이 보이는 게 아닐까?


스스로 성장한 것을 파악하려면 그만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발견할 기회가 생기니까.


그래서 주기적으로 회고하는 루틴을 가지면 좋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매일 회고를 노력하고 있는데 그날그날 배우는 것이 분명 있으며 배운 것이 있음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간 회고, 월간 회고, 연말 회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ㅎㅎ 물론 '노력'이라 쉽진 않지만... 헣헣


이렇게 회고의 주기를 짧게 할수록 이게 장기적 성취감이 아니라 좀 더 당겨서 단기적인 성취감이 될 수도? 회고의 중요성은 어느 직무나 같은 것 같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해서 성장하기 위함이니까!


아무튼 이렇게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무언가 도전하고 힘든 순간에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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