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때보다 행복해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볍게 던진 질문이지만,
늘 답이 고민스럽다.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도 답을 찾는 과정에 서있다.
하나 확실한 건 인생의 주도권을 상사, 회사가 아니라
내가 직접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다닐 땐 '경제적'인 부분이 좋고 나머진 별로였다.
회사를 관두니 '경제적'인 부분만 좋지 않고 나머진 좋다.
모두 다 좋을 수 없지 않은가...
회사 다닐 땐 죽을만큼 좋은일도, 힘든일도 없었다.
회사 나와 책방을 하니 순간순간 격하게 좋고, 죽을만큼 힘들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열심히 지낸다.
그 안에서 생생하게 좋고, 힘듦을 느끼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