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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십일페이지 Feb 26. 2017

행복하세요?


회사 다닐 때보다 행복해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볍게 던진 질문이지만, 

늘 답이 고민스럽다.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도 답을 찾는 과정에 서있다.


하나 확실한 건 인생의 주도권을 상사, 회사가 아니라

내가 직접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다닐 땐 '경제적'인 부분이 좋고 나머진 별로였다.

회사를 관두니 '경제적'인 부분만 좋지 않고 나머진 좋다.


모두 다 좋을 수 없지 않은가...


회사 다닐 땐 죽을만큼 좋은일도, 힘든일도 없었다.

회사 나와 책방을 하니 순간순간 격하게 좋고, 죽을만큼 힘들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열심히 지낸다.

그 안에서 생생하게 좋고, 힘듦을 느끼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영화 식스티나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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