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스몰토크

by 이재

여행지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옆자리 스페인 남성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어디를 좋아하는지, 다음 여행지는 어디인지등 별 이야기는 아니었다. 다만 문득 낯선 사람과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대화하고 있는 내 모습이 이질적이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잘하지 못하는게 있으면 자신감이 없어 숨기곤 했는데, 요즘은 뻔뻔해져서 그런 경향이 줄어든것 같다. 지금 브런치에 올리는 것 처럼 공개적으로 글을 쓰거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게 낯선 인간 관계에 움츠려들지 않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 같다.


DSCF0275.jpeg 강가라마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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