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산 어디에!?
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날 A씨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이름까지 새겨진 5만원 짜리 고급 진 장 우산을 들고 전집에 방문했다. 파란 휴지통에는 수 많은 우산이 꽂혀있었고 A씨는 아끼는 우산을 꽂아 넣고 자리에 앉았다. 친구들과 서로 덕담을 나누고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막걸리와 파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지만 어느새 막차 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움에 헤어지게 되었다.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귀갓길을 힘들게 하겠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것이겠지 하며 우산꽂이에서 장 우산을 찾는 순간 없다. A씨의 우산이 사라졌다. 사장님을 불러 CCTV를 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A씨의 우산을 펼치더니 활짝 웃어 옆의 아내와 대화를 하더니 자연스럽게 펼치더니 이내 사라졌다. A씨는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A씨는 너무 괘씸해서 합의하지 않을 생각이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KHyyLfu8qv0
우산 도둑
한국인이라면 다 겪었을 우산 도둑
한국에서 비 올 때 조심 해야 하는 것? 운전? 옷과 신발? 틀렸습니다. 정답은 우산 입니다. 장 우산이든 편의점에 비닐 우산이든 이름이 써있거나 써있지 않아도 무조건 누가 훔쳐갑니다. 글을 쓰는 저도 몇 일 전 우산을 분실해서 매우 불쾌했는데요. 다들 한번 즈음 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가셨다가 저녁에는 빈손으로 오시거나, 우산을 새로 구매하셔서 오신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올려두어도 사라지지 않는 대한민국, 세계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라고 하는 한국에서 왜 이렇게 우산은 쉽게 잃어버리는 것 일까요?
우산을 가져가는 심리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는 것은 점유이탈물횡령죄 또는 절도죄에 해당됩니다.
특히 자신의 물건이 아님을 알고 가져간 것은 명백한 절도죄로 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점유이탈물횡령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물게 되는데요,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산을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가다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아 하소연 하는 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는 심리는 먼저 사회적 태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안전한 나라, 예의범절을 중요시 하는 나라, 선진국 등의 후광효과에 기대어 '나 하나 쯤이야' 라는 마음에 가져가 버리는 것 입니다. 집단에 속해 있으면 지키기 쉬운 공중 도덕도 이렇게 개인이 되면 쉽게 어기는 행동이 바로 그것이죠.
범죄 심리학 중에 큰 절도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여러 번 훔치는 심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잡히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물건을 보면 마음이 생겨난다'는 인간의 기본적인 당연한 욕망을 절제하고 있던 것이 비가 오는 특수한 상황이 우산꽂이에 들어있는 수많은 우산중에 가장 좋은 것을 골라가거나 자신의 것과 바꿔가고 싶어집니다. '우산이 이렇게 많은데 신경이나 쓰겠어?' 하면서 말이죠. 노트북이나 휴대폰의 경우 도난 당하면 손쉽게 경찰에 의해서 검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련번호 등이 없는 우산이라면 설마 잡히겠어 하는 심리에 그대로 절제의 끈을 놓아버리고 집어가는 것이죠. 우산의 경우에는 검거나 체포의 확률이 낮다고 생각해서 아무렇지 않게 들고 가버리는 것 입니다. 잡히지 않을 실제로 교통이 발달하면서 우산을 들고 가버리면 생활권이 다른 경우 찾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데요. 실제로 처음 방문한 장소에 다시 오지 않을 경우에 그런 마음이 크게 작동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는 것은 범죄라는 것과 걸리면 절도범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달빛소년's 생각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얌심의 불꽃을 끄지 아니하도록 힘껏 노력하라는 조지 워싱턴의 명언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아무렇지 않게 가져가는 것은 절도이며 만약 절도에 당하셨다면 직접 대응하지 말고 경찰에 양보하세요. 이상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화내지 마세요 몸에 해롭습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고 뻔뻔하게 적반하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귀찮아도 어쩔 수 없이 현행범으로 신고하셔도 괜찮습니다. 성숙한 시민 의식 금융 치료가 앞장섭니다.
우산을 잃어버리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대처 하셨나요?
참고자료
1) “대체 남의 우산은 왜 가져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