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빛소년 Jun 06. 2023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와 소통

저랑 대화 하실 분?

[첫경험]


인스타그램은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소통 도구 중 하나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사진과 글로 공유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처음 인스타그램에 가입하고 부캐로 활동 중인 나는 아직 디지털 시대의 소통 방식에 적응 중이다.


중년의 나이에 이제 막 세상을 시작한 한 줄기 어린 새싹처럼, 서서히 자라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이라고 할 수 있는 SNS의 첫발을 내디뎠다. 아직 팔로워가 많지 않으며 연재 중인 웹툰, 음식, 일상 등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매일 올려야 하는데 매일매일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생각날 때마다 활동한다. 


짧게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1) SNS를 통한 광고나 비즈니스가 정말 많다.

2) 숏폼 등 콘텐츠로 시간을 많이 쓸 수 있다. 

3) 공감을 받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는 점을 느낀다. 


결국 적응하기 위해서 디지털에 적합한 인간관계와 소통을 해야 한다.


[온라인 소통]


뭘 자꾸 해 달래? 좋아요, 구독, 댓글?


늦게 시작했지만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사람들의 삶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넘어 인간관계와 소통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 인터넷, SNS 등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서로의 소통의 방법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의 자신에게 찾아와  누르고 댓글을 쓰기를 희망한다.


디지털 시대 우리의 관계와 소통의 모습과 변화는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 중 어떤 면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까?


기술의 발전은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줬다. 인터넷을 통해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세계 어디라도 연결되어 있으면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났다. 


카카오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친구, 가족,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고 표면적으로 인간관계의 확장과 소통이 편리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만약, 당신이 사업을 한다면 반드시 SNS에 몰두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활동하고 큰 물고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를 활용도에 따라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으며 경험상 앞으로는 기술을 활용하지 않으면 수익의 차이가 크게 발생해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기술은 편하고 돈이 된다.  


단점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많은 사용은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기회를 줄이고 서로의 감정적 거리가 멀어졌다. 아무리 많은 활동을 해도 친해졌다는 감정을 느끼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대화는 감정의 공유와 진실함이 필요하다.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다 보면 가까운 사람들도 멀어질 수 있다.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지만 내가 올리는 사진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타인의 삶을 지켜보는 것은 자신과 비교하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깊이 빠지면 자존감의 하락, 불안, 우울함에 빠질 수 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얄팍하고 허울뿐인 관계가 많으며 많은 인플루언서를 빛나게 하는 존재로만 남게 되는 거다.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하게 되어 개인정보를 직접 유출하고 사생활을 침해한다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와 소통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한 발 떨어져야 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정보들과 흥미와 즐거움 위주의 정보를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한 요리법을 찾아 그대로 따라 해 음식점과 비슷한 맛을 낸다면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반대로 숏폼의 즐거움에 취해 오래 보다가 저녁을 먹지 못해서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거리를 좁히면 실제 삶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해야 한다. 현실에서 만나서 좋은 사람이 SNS를 한다면 팔로워를 해도 좋겠다. 긴 시간을 이동하면서 평소에 듣고 싶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삶에 적응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씩 인간관계가 개선되는 점을 느낀다. 


소통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는 불가피한 현상이며 변화에 대한 인식과 유연한 사고를 통한 적응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어른들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고 산속에 혼자 사는 삶을 꿈꾸지만 사회에서 벗어나 고립되는 거다. 산 좋고, 공기 좋고 가끔 멧돼지 고기,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밥을 먹는 삶도 좋겠지만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와 소통의 포기는 많은 도전과 기회를 스스로 잘라내는 것이다. 


‘산속에서 컴퓨터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SNS도 하면 되잖아? 오!!! 천재적이야‘


인간의 본질과 디지털 시대의 조화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다. 


PS. 같은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서로의 세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영감과 힘을 얻을 수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번에 마실 수 없듯이 천천히 부드럽게 자신의 스타일과 색깔을 찾는다면 자신만의 디지털 소통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팔로워 30 주제에... 감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매거진의 이전글 PLAN 75 소름 끼치는 미래를 생각하게 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