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마.. 제발..아직은 안돼!!
[중국의 위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급발진했다. 갑자기 악당이라고 하더니 중국 경제를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했다. 갑자기 중국 경제에 대해 불안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첫째, 성장 둔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보면 노란색의 중국 정부의 목표보다 항상 높은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 JP모건을 포함한 투자 은행들은 중국의 2023년 경제 성장률을 4.8%에서 4.5%까지 낮게 예상했다. 중국 7월 소매판매는 2.5%, 산업생산은 3.7%로 둘 다 예상치인 4.5%를 달성하지 못했다.
쉽게 말하면 백화점, 편의점 등 중국 내수 판매 부진과 공장에서 물건이 예상보다 만들어지지 않아서 공장이 잘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지표다.
여기에 심심하지 않게 중국의 부동산 순위 5위 기업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디폴트 위기로 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것이 아닌지 세계 투자은행들은 걱정해주고 있다.
헝다 파산 위기에 이어 부동산의 파산은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도 같이 무너질 수 있지만이 상황에서 중국은 딱히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GDP 성장률 추세. 단위 % 블룸버그>
둘째, 높은 실업률
6월 중국 청년실업률이 21%였는데 갑자기 7월 청년실업률 통계 발표를 중단해 버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놓고 통계를 감추니까 당연히 시장은 무조건 21%보다 높고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중국이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감추는 것은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 높은 실업률에서 중국 경제가 지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요약하면 중국의 청년 실업의 패턴도 한편으로는 고학력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소득, 숙련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대졸자의 25%는 IT 테크 업계에서 일하고 싶지만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퇀, 바이두, 징둥 등 인터넷 플랫폼 빅테크를 때리고 코로나와 엄격한 방역으로 오히려 직원을 해고했다. 이런 상황에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투자가 몰릴 수 없는 구조다.
이들은 숙련도와 임금이 낮은 제조업, 블루칼라, 서비스업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엄청난 인구가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어서 결혼과 출산도 하지 못하면서 인구구조가 바뀌고 있으며 중국정부도 이를 의식했는지 빅테크를 그만 때리고 민영경제 성장을 서두르겠다고 한다.
셋째, 고령화
중국의 인구는 14억이 넘는다. 문제는 인도의 인구는 증가하는데 중국의 인구는 줄어든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중국 인구, 구글 검색>
선진국에 올라가지 못하고 경제가 꺾인다는 소리다. 아직 가난한데 중국의 생산성이 떨어지면
실제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살펴보면 65세 이상의 인구는 2010년에서 2020년 불과 10년 사이에 13.5%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14%를 넘겨 고령사회로 진입해 21년이 걸렸다. 물론 한국은 고령사회에 18년 만에 더 빨리 진입했다.
중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 경제가 항상 높게 성장해야 사회 자본으로 고령층을 부양할 수 있는데 고령화가 진행되지만 수출과 부동산 중심의 경제는 전 세계의 투자를 받지 못하며 미국은 중국에 규제를 계속하고 있다.
위기는 중국 혼자 왔는데 일본은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미국은 채권을 너무 많이 발행해서 금리가 오르고 있다.
미국은 연착륙을 일본은 다시 한번 성장을 하고 있지만 중국은 멈췄다. 중국 경제가 나빠지면 전 세계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