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그 사람과 지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우리는 흔하게 물어봅니다. 착한 사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정말 친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답하겠지만 할 말이 없어서 착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착하다고 평가를 받는 사람을 살펴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정말 착한 사람인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착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하거나, 착하다는 걸 칭찬으로 받아들여 그 모습에 가까워지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심리적 상태가 있죠. 종종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사람의 요구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손해 보는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에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하거나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거나 거절하는 것이 두려워 항상 착하게 행동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의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자신이 착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다. 성장 환경에서 착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고, 나쁜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패턴이 만들어졌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사람은 종종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신을 돌보는 데 소홀해지며, 결국에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말라서 메마를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진짜 착한 사람이 아닌 착한 척하는 사람이 더 얄밉습니다. 곁에 두고 싶지 않고 사회생활 이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죠. 착하다고 평가받는 사람 보다 대부분은 착한 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는 착한 척을 하지만 비겁하게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행동하는 사람인데 왜 이러는 걸까요? 자신의 이기심을 착함으로 가리려는 건데요. 굉장히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친절이나 선의가 아닌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을 피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결국 가면을 쓰고 다른 동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착한 척하는 사람이 흘리는 단서를 모아서 판단 후 손해보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착한 척하는 사람의 특징]
첫째,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진짜 착한 사람은 상황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친절하고 배려심이 있습니다. 착한 척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이득이 있을 때만 착하게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있을 때만 착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둘째, 동기가 보입니다. 아주 이기적이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절을 베풀어요. 친절한 행동이 끝나고 자신에게 어떤 이득이 돌아오는지 확인하려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이 힘들다고 과장되게 어필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받고 업무를 줄이려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셋째, 행동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진짜 착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행동하죠. 반면에 착한 척하는 사람은 종종 과장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친절함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두가 볼 때만 착한 척을 하는 것이죠.
넷째, 비난과 험담에 능숙합니다. 착한 척하는 사람은 때때로 뒤로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험담하면서도, 앞에서는 착하게 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상대를 이용하려 합니다.
이러한 특징 모두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착한 척하는 사람은 표면적으로만 공감하는 척하고, 실제로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착한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듣지만 절대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들의 친절함은 일시적입니다. 상황이 변하거나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면 산산이 흩어지는 친절함이죠. 누구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착한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의 이득만 노리는 도둑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