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그렇게 절대적인가?]
우리는 살면서 “절대 OO 하지 말라”라고 말하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SNS를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 꼭 절대라는 말을 붙여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을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 상사, 선배 욕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절대 주식을 하면 안 돼! 절대 회사 그만두면 안 돼! 절대 결혼하면 안 돼! 절대 대출하면 안 돼! 기타 등등 의 말이죠.
절대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보통 권위적이고 융통성이 없고 본인의 불안감을 절대라는 말로 포장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겁니다. “절대”를 강조하며 상대방의 판단력을 무력화하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방식입니다.
회사, 상사, 선배 욕을 적절하게 하는 것은 조직의 숨겨진 문제를 드러낼 수 있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적절한 비판과 피드백은 조직과 관계의 발전이 있습니다. 침묵이 아닌, 건강한 비판은 조직을 살립니다. “절대 상사 욕하면 안 돼. 그러면 너만 이상한 사람 된다?”라는 말을 듣는 직원이 결국 스트레스를 참다가 사직서를 쓰고 다른 회사로 가버린 씁쓸한 일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와 금융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높이고, 잘되면 노동소득 외의 수익 창출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손실과 수익을 경험하면서 현실적이고 현명한 금융 습관이 형성됩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이든 투자를 해야만 투자자가 됩니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더 나은 기회로 이동할 수 있으며, 커리어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는 그만두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신적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시작하는 말에 현혹되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잃게 됩니다. 스스로의 판단력이 약화되고 무력한 감정이 들 수 있습니다. “절대 남의 말 듣지 말고 네 인생 살아!”라고 말한 사람이 하는 말을 듣게 되는 모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절대”라는 표현은 개인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가스라이팅의 대표 수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을 만한 사람과 믿고 거를 사람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를 사람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절대 그 회사 가지 마, 무조건 망해.”, “절대 그 사람 만나지 마.” 반대로 믿을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각엔 그 회사 좀 불안하니까 신중히 생각해 봐.”, “이런 점은 좀 신경 쓰이던데, 네가 한번 판단해 봐.”
결국 ‘절대’라는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절대 믿을 만한 말은 “절대 믿을 만한 건 없다”라는 말 하나뿐입니다. 절대라는 말에 갇혀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정해준 길만 걷습니다.
그 말을 거스르는 순간, 세상은 비로소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절대 하지 말라던 그 모든 금기를 깨는 용기야말로 평범함을 벗어나 진짜 인생을 사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요?
P.S. 입 다물고 ‘버티는’것이 현명한 처신인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