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돈이 된다 : Beauty Pays(미인 경제학

그렇지만, 외모지상주의는 반대합니다.

by 달빛소년

열심히 일개미처럼 일하고 있는데 사내 메신저에 갑자기 동료가 메시지를 날렸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잘생김과 거리가 멀어지는 나의 모습에 그다지 외모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심란한 메시지였다.

"지금 일할 시간이 아니야! 어서 성형외과 가자!"


이 말에 취지는 잘생기면 연봉도 높다고? 진짜일까 하는 기사를 읽고 우리 모두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성형수술받으러 가자고 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지금 당장! NOW 빨리 가자고 했다.

이것은 사실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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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WMD64tMfc4k?utm_source=unsplash&utm_medium=referral&utm_content=creditShareLink


예전에 미인 경제학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 있던 나는 반가웠고 책의 결론을 알고 있어서 이렇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결론은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은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미인 경제학'은 2011년 미국 텍사스 대학 경제학과 교수 대니얼 해머메시가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발간 한 내용이다.


외모 = Money라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의 사진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외모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 뒤, 연봉 정보와 연관 지어 분석했으며 외모가 좋을수록 연봉이 높았다는 사실과 일치했다.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외모가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여성들은 보통(3점)인 여성들보다 연봉이 8% 정도 높은 경향이 있으며 1~2점으로 외모가 만점자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들은 평균보다 연봉이 4% 낮아 고평가자와 저평가자 사이에 연봉은 12% 차이가 났다.


직종이나 업무 등 다른 요소가 동일한 경우였다. 남성은 고평가자와 평균과의 차이는 4%였지만 저평가자와는 17% 차이로 여성보다 컸다.


재미있게도 남녀 간 외모 차별이 다르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예쁘면 좋겠지만, 예쁘지 않더라도 크게 나쁜 대우를 받지 않는다. 내면과 실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 반면 남성은 잘생겼다고 크게 돈을 많이 받지는 않지만, 못생기면 크게 차별받는다. 웃긴 표현으로 하자면 외모 차별에 가장 큰 희생자는 남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벌써 이 책을 읽은 지 11년이 지났지만 외모의 경제학이라고 해서 10년 전에는 놀라운 결과였다. 외모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외모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로 옷이나 화장품, 성형수술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책에서도 성형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더 아름다워지기 위한 지출의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외모 대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일의 결과물을 봤을 때 외모는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외모 이외에 성공에는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있다. 한국 사회도 취업과 소득 활동에 외모에 대한 차별, 편견은 매우 심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편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미의 기준은 바뀌지만 미의 기준은 6세 이전에 형성된다고 들은 바 있다. 그렇기에 교육이 중요하기에 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균형 잡힌 교재 선정이 중요하다. 사회가 점점 외모지상주의로 달려가는 동안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에게 보완 정책은 없었으며 노동시장이나 자본시장에 충분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사회 통념으로 만들어진 미인의 이미지와 외모를 상품화하는 자본주의는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할 것이다.


정확한 근거는 없다 모두 가설일 뿐


외모를 중요시하는 이유에 대한 근거는 없으며 대부분은 가설에 그칠 뿐이다. 외모가 사람의 능력이나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은 서비스, 영업, 연예인 등의 분야라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도 외모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사람을 볼 때 외모의 가치를 지나치게 고려하여 외모에 떠라 사람 대하는 것이 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부터 외모 말고 다른 장점을 찾고 인정하고 존중하고 외모에 상관없이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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