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년의 삶

똑똑! 청소하러 들어가도 될까요?

마음 청소 하는 법

by 달빛소년

하루하루를 남의 인생처럼 아무렇게나 살아 버릴 것이 아니라 내 몫을 새롭고 소중하게 살려야 한다.되풀이되는 범속한 일상을 새롭게 심화시키는 데서 좋은 날은 이루어진다. - 법정 스님


1.png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6CLBoiWuzSU


맞벌이 부부인 우리는 아이들이 어지럽히는 장난감은 수시로 청소하고, 대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한다. 이불을 털고 청소기를 돌리고 집에 배치된 것들을 옮겨가며 닦고 먼지 들을 정리해 모든 것을 깨끗하게 만든다. 청소 한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바닥에는 먼지와 머리카락들이 많다. 청소가 끝나고 나면 모든 것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지만 이내 아이들이 어지럽히겠지만 마음까지 상쾌한 기분이다. 그러다 문득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청소하고 있는지 고민해봤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주변과의 관계에서 좋지 못한 경험 때문에 상처 받아 마음이 지저분해지는데 내 마음이 얼만큼 지저분해졌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괴로워하거나 슬퍼하거나 우울한 기분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청소하기 보다는 쓰레기를 모두 덮고 방문을 닫아버리는 행동을 한다. 바로 빨리 잊어버리려고 애쓰는 것이다.

잊는다는 것은 마음이 잠깐 깨끗해 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억눌리고 감춰진 감정은 무의식에 숨어 계속 우리 마음을 더럽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 위장병에 걸리며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암에 걸릴 수도 있다. 죽을 때까지 외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편하다. 방문을 열고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한국인의 우울증은 OECD 국가 중 1위로, 36.8%나 된다. 큰일이다 우울증에 빠지기 전에 빨리 마음을 청소해야한다. 불편함을 느끼고 우리 삶이라 받아들이고 존중하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최근에 읽은 책에서 마음을 청소하는 법을 배웠는데 내 방에 쓰레기를 두지 않고 손쉽게 청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음 청소 방법


1_ 불편했던 그때의 생각과 느꼈던 감정으로 상상력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2_당시 느꼈던 감정을 다시 정확히 표현해보자 "나는 매우 두려웠다" 두렵다 감정이 들어간 곳에 화나고 슬프고 걱정스럽다고 외롭다 등의 감정을 적절히 활용하자
3_ "이건 내 두려움이고 나는 두려움을 느낄 권리가 있다. 두려움은 내 인격의 자연스럽고 소중한 부분이다" 라고 말하자
4_ 이렇게 표현하는 당신을 동영상을 찍어서 CD나 DVD로 만들어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 보관한다
5_ 불편한 생각이 들면 언제든 CD나 DVD를 꺼내 내가 느낀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고 감상한다.
6_ "자 이제 내가 느낀 두려움을 처리할 시간이야" 라며 이 CD를 우주선이나 로켓에 넣어 발사하여 우주 멀리 보내는 상상을 해보자!

이제 내가 느끼고 감상한 감정의 쓰레기는 우주 멀리 날아가 버렸다. 이것을 반복하면 마음이 깨끗해진다.
1번부터 3번까지는 나쁜 감정이 마음에 쌓이지 않는 효과가 4번부터 6번까지는 실제 트라우마 치료에 활용되는 방법이다.

나의 상처를 제대로 보려면 불편하지만 꺼내서 바라봐야 한다. 예를 들어 상사의 폭언을 들었을 때 그 당시에 아무 말도 못 했다면 다시 그 장면을 떠올려서 상사에게 당당하게 이렇게 말해보자.

"그렇게 까지 말하실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매우 화가 났어요. 화난 저를 존중하고 저는 소중한 존재니까 이제 다시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는 나를 CCTV가 영상으로 찍어서 영상으로 DVD에 담아 받아왔다. 당당한 내 모습을 반복적으로 돌려보고 이제 지겨워졌으니 우주로 멀리 날려 보내자.

마음 청소는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 마음의 법칙 - 폴커 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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