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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빛소년 Nov 23. 2022

무지출 챌린지로 바라본 세상

절약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당신의 절약을 응원합니다!

급등하는 물가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블루스


짜장면 한 그릇에 7천 원을 넘어섰고 월세와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물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1zO4O3Z0UJA


1_ 높은 물가와 금리에 소비를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합니다.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먹는 냉장고 파먹기 점심은 도시락 앱테크로 커피 한잔


지출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며 절약·저축 온라인 커뮤니티가 유행입니다. 하루에 10원도 쓰지 않으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비 운동으로 인증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라면 하나로 하루 세끼를 먹는 영상은 조회수 1,200만 회가 넘어설 정도로 요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직접 캡처


2_ 편의점 매출이 마트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삼각김밥, 도시락, 컵라면 등으로 때우기 위함이죠.


편의점에서 만든 도시락과 PB상품이 엄청나게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마트 24, BGF리테일, CU 등 구독을 진행하면 도시락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요즘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쇼핑이 부진한 와중에 편의점만 나 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3_ 런치 플레이션(lunch+inflation)으로 6,000원 미만의 구내식당들이 유행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점심을 먹는다면 기분 좋은 일일 텐데요.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715/114477402/1


4_ 무지출 챌린지 중이라고 선배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하는 후배가 논란입니다


무지출 챌린지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얻어먹는다는 것, 염치없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다 싫어합니다. 커피 한잔에 손절당하지 맙시다.


블라인드 출처


5_ 고물가의 기업들이 하는 행동


너도 나도 가격 인상과 제품의 용량 줄이기를 착실하게 실천 중입니다. 식당에서는 반찬의 가짓수도 줄이고 있습니다. 햄버거, 치킨, 가공식품 등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가격 상승에 지갑을 닫고 있고 지갑이 닫히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은 대응하고 있습니다. 


6_ 초식을 넘어 절식: 낮은 출산과 높은 교육비  


이렇게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2030 청년들에게 연애, 결혼, 인간관계 등 모든 돈이 발생하는 행위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편의점이 매우 잘되어있어 혼자 지내는데 문제없죠. 일본은 이미 초식 남을 넘어 절식남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한국도 가까운 미래가 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이나 일본 모두 가사와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쏠림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경력 단절이나 비정규직으로 인한 낮은 수입과 점점 비싸지는 교육 비용은 큰 부담입니다.


7_극단적 절약에 대한 생각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행복을 미래로 미루는 행동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을 즐겨봤기에 장성락 웹툰 작가의 사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공한 작가도 내일의 자신의 운명은 예측하지 못합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절약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공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비가 너무 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네이버 쇼핑과 쿠팡 등으로 연동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클릭 한 번에 바로 제품이 발송되고 물건이 즉시 배송됩니다. 빠름의 황홀함에 감탄하지만 때로는 잘못 샀다고 생각해도 무를 수 없어 그냥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약이 어렵습니다. 한 달 일해서 천천히 월급 타지만 돈을 쓰는 것은 10분 안에 다 써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힘들게 절약하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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