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끝까지 믿어줄 수 있나요
모두가 등을 돌려도 안아줄 수 있나요
저 별처럼 내 옆에서 빛나줄 수 있나요
흔들리는 내 마음이
당신의 화살에 멈출 수 있다면
상처 난 자릴 덮듯 조용히 스며와
그대 숨결이 내 하루를 감쌀 수 있을까요
두렵고 겁이 나도
나란 사람, 당신은 겨눌 수 있나요
단 한 번도 도망치지 않을 테니
그대의 과녁이 되어줄게요
*이 글은 웹툰 ‘당신의 과녁’을 감상한 뒤 쓴 글입니다.
관심받길 좋아해서 글로도 나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누군가의 마음 한 구석에 기억에 닿는 문장을 쓰기 위해, 매일 고민하고 고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