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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Sep 09. 2020

유동성을 견뎌라

쫄리면 매도하시던가

사람은 손해보는 것이 더욱 민감하다


길을 가다 5만원을 줍게 되면 기쁘지만

길을 가다 5만원을 흘리게 되면 기분이 무척 나빠진다.


같은 원리로 주식시장에서 5프로 10프로 상승할 때는 기쁘고 내가 주식을 잘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5프로 10프로 하락하여 원금을 손실하게 되면 아주 괴롭다.


가령 미국 주식시장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가 하루만에 88.11달러(-21.06퍼센트) 한화로 약 104,633원이 떨어지면 가슴이 답답해 지고 세상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만약 테슬라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환율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하루만에 1,000만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코스피도 조정을 받아 주도주로 불리는 배터리와 인터넷 기술주 등이 나흘간 조정을 받아 약 10~20퍼센트 하락을 기록중에 있다.

10프로, 20프로 오를 때와는 아주 다른 느낌일 것이다.

그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했을 때에는 자신이 생각한 가치가 분명히 있을 테고 펀더멘탈이나 실적이 망가진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응이라는 이유로 손실을 확정짓는 어리석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

(물론 현재로서는 조정이 아니라 거품이 빠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결국 40프로~50프로 조정이 되서 반토막이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주식을 잘한다는 것은 변동성(플러스보다 마이너스)을 버티는 능력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네이버 주식 토론 게시판 같은 곳에서 아무렇게나 쓴 글을 보고 일희일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주식이라는 것이 성장 동력이 망가지지 않고 실적만 상승하고 있다면 사흘, 나흘 조정이 있으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몇 일 사이 등락을 두려워하고 매도할 것이라면 왜 보유하고 마음을 졸이는 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10~20프로 하락하면 두려워서 아예 들여다 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도 큰 문제다.

결국 원칙이 있어야만 하는데 20프로 하락하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원칙이 있거나

20프로 이상 손실이 나면 매도를 하고 기회를 기다리겠다 원칙이 없이 투자를 하게되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결국 손해만 보고 쓸쓸히 주식시장을 떠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국 시장은 이번 주 힘든 시간을 지내고 금요일부터 다시 날아오를 것이라고 믿는다.


2020.09.09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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