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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Jan 11. 2021

[매매일지] 손실은 막고 수익은 늘려라 - 부의원칙

투자의신 래리 하이트의 추세추종 투자 전략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른 매매를 한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입하여 안전마진을 통해 시세차익을 올리는 가치투자

일시적인 조정 구간에 매수하여 시세가 회복되면 매도하는 스윙투자

하루하루 거래를 예측하여 배팅하는 데이트레이딩(일명 단타)

몇 분 또는 몇 초단위 거래를 통해 수익을 노리는 스켈핑(초단타) 등

다양한 거래 방법이 존재 하지만 나는 독서매매법이라는 것을 추구한다.


나는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식 매매를 하지 않는다.

투자가 너무 재미있는데 거래는 하지 않다보니 유선생님(유튜브)께 강의를 받거나 

투자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데 2020년 한 해 동안 책 값으로만 100만원 이상 지출했다.

지난 몇 개월전 읽은 책 부의원칙(The Rule)을 읽고 추세추종의 원칙을 알게 된 이후로

내 마음속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나는 가치투자자를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주식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투자를 오랫동안 해 오면서 나는 가치투자자를 표방하는 성장형 투자자 였던 것이다.

워런 버핏이 했던 실수(아마존과 구글을 놓쳤던 것)를 똑같이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추세를 추종하고 리스크를 줄이기로 결심했다.

나의 포트폴리오를 바라 볼 때 가슴이 뛰지 않고 답답했던 네이버는 매도(58,405,000원, -7,434,690원 손실)를 하고 카카오를 100주 매수(42,460,000원)하였다.


네이버가 중년이라면 카카오는 청년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네이버 보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네이버가 안전하다는 생각에 네이버를 매수하고 수 개월간 고민을 해왔던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데 과감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중에 카카오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결정을 후회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내 감정과 생각을 믿기로 했다.

2020년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제약/바이오 섹터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2021년에는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고자 제약/바이오를 공부하기로 하였고 공부를 위해서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해당 분야의 1위 또는 2위를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시가총액 5위인 셀트리온을 71주 매수하였다. (25,621,500원)

기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보유하여 반도체 섹터 비중이 높았지만 

생각해 보니 해당 섹터는 인덱스 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나는 이미 KODEX 200과 TIGER 200을 보유하고 있으니 반도체 영역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71% 수익을 얻은 SK하이닉스를  매도(53,000,000원, + 21,954,480원 수익)하고 최근 주목하고 있던 현대차를 80주를 추가 매수하였다(18,450,000원)


그리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2차전지 섹터 ETF인 TIGER KRX2차전지K-뉴딜 종목을 2,524주 매수하여(41,236,350) 포트폴리오 조정을 마무리 했다.

내 주식에서 3번째로 큰 비중인 네이버를 -11.31% 손실로 매도하고 다음날 7%이상 급등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시점(-3%)에 신속한 결정을 통해 최대한 손실을 줄일 것

이후 확보된 예수금은 그 동안 지켜본 성장주를 신규 매수하거나 기존에 수익을 얻고 있는 종목을 추가 매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정기간을 피할 수는 없지만 투자에서는 시계추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투자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소중한 매매였다.


2021년 커다란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고수할것이다.


2021.01.11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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