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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Aug 11. 2023

새벽 5시에 일어납니다.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벽 5시에 일어납니다.

나는 고졸이다.

운이 좋게도 대기업에 입사를 해서 20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게 꿈만 같다.

삶이 라는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많지 않다.

가난한 택시기사의 아들로 태어난 것

단칸방, 반지하 빌라를 전전할 수 밖에 없던 어린시절은 부모의 잘못이지 결코 나의 잘못이 아니다.

이제 와서 부모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나의 거울 같은 존재를 바라보며 나는 절대로 내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스물한살이 되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나에게도 경제력이 생겼다.

경제력이 있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졌다는 것이고

나의 인생을 더 이상 부모에게 저당 잡히지 않는 것을 의미했다.


비관적으로 표현했지만 나의 어린시절이 불행한 것만은 아니었다.

나에 대한 기대감이 1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 편하고 행복했던 것 같다.

기대하는 바가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고 나는 그저 내가 스스로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됐다. 그저 그거면 됐다.


부모의 곁을 떠나 나 스스로 삶을 컨트롤 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회사에서 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파견직, 계약직을 5년간 버티면서 나의 꿈도 거기서 끝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죽도록 열심히 일했던 나는 꿈을 이루었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부모와 환경을 탓하고 싶지 않았다.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어쩌면 나는 무지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내가 가난한 마인드에서 부자 마인드로 바뀌게 된 배경은

좋은 회사를 다니며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다.


내가 살던 그 곳에서는 항상 현실을 부정하고 비관하고

현실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하는 많은 동료들은 미래를 꿈꾸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똑똑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한결같이 노력했다.


내가 다른 사람들하고 다른 점이 무엇일까?

내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어린시절을 대충 보낸 댓가는 아주 혹독했다.

그럼 결국 나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야만 했다.

남들이 8시간 자면 나는 4시간 자고

남들이 책을 1년에 1권 읽으면 나는 1년에 10권을 읽었고

남들이 인사를 하면 나는 더 큰 목소리로 인사했다.


다산으로 이사가고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하여 독서를 하고

생각을 하면서 매일 성공을 꿈꾸었다.

그러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더 노력하자고 결심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송희구 작가의 영상을 보았다.

영상 속에 있는 송희구 작가는 자산이 200억이 있음에도

매일 새벽 5시에 지하철로 출근을 하고 있었다.


나보다 똑똑하고 돈도 많고 부자인 사람이 나보다 열심히 사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어졌다.

아쉽게도 우리집은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5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차를 타고 회사에 출근했다.

5시 30분에 일어날 때보다 출근 시간이 적게 소요되고 더 일찍 회사에 도착하게 되었다.


5시에 일어나고 한 주 동안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 도착 후 차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점심 때 낮잠을 매일 자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침에 독서도 제대로 하고 글도 쓰고 점심에 낮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환경을 탓하거나 괴로워할 생각이 없다.

오직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미련한 나의 몸뚱이를 5시에 일으켜 샤워로 깨우고

32km를 달려서 회사에 도착 후 책을 펼치고 글을 쓰는 것


오직 그것이 내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나에게 부여된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사회를 탓하고 환경을 탓할 시간에 나는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고

글을 한 글자라도 더 쓰면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내라고 말하고 싶다.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의지와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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