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초 중 고 대 그리고 졸업

by 김재호


모든 결정은 어찌 보면 하나의 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게 되더라도 상황이나 상태가 분명 서로 다를 테니,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라도 봐도 무관해 보입니다. 물론 Risk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잠시 도전에 임할 때 필요한 몇 가지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나 하면서 기대했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초심 (初心,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에 가진 마음)


도전을 하게 되면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하고 쓰라린 실패를 겪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가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은 초심입니다.


초심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즉,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애정, 열정 그리고 의지를 잃지 않고, 최대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다시 한번 그 도전의 이유와 목적을 떠올리며 원했던 목표를 향해 다시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공에 다다른 순간, 그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을 기억하며 다음 도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시금 찾아야 합니다.




중심 (中心, 굳게 잡은 마음. 또는 확고한 생각이나 태도)


도전을 지속하는 동안 우리는 자신의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중심이란 우리의 가치관, 믿음, 목표, 그리고 우리 내면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들리거나 방향을 잃었을 때 하나의 지표가 되어 줍니다.


도전을 하다 보면 태풍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외로운 배 한 척이 되기도 하고, 절벽과 절벽을 이어놓은 외나무다리 위에 홀로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나의 중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고한 의지가 요구됩니다.


중심을 잃게 되면, 도전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틈틈이 가져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과 믿음을 잘 지키면서 도전을 지속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고심 (苦心, 애를 태우며 마음을 씀)


성공에 대한 기약이 없는 상태로 도전을 계속하는 자체가 어려움이자 고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고,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눈앞의 어려움을 하나둘 극복하다 보면, 오히려 그것들이 우리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도전을 이어갈지 말지 고심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앞면이냐 뒷면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전이라는 사실에 더 큰 의미를 둬야 하는 이유겠죠.




대심 (大心. 기름불이나 초 따위의 굵은 심지)


도전의 마지막 종착지를 성공과 실패로 나뉜다고 여기며 그것에 연연하다 보면 고통과 좌절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굵은 심지가 필요합니다.


굵은 심지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거나 만들어낼 수 있는 강인함과 용기를 말합니다. 도전을 하려면 실패의 가능성도 함께 감수해야 합니다. 다만 굵은 심지를 가진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대신, 실패를 이겨내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도전을 시작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미 도전을 시작하신 분들 모두가 초심, 중심, 고심, 대심을 가슴속에 단단히 품고 꾸준히 전진하시길 응원합니다. '졸업장'을 받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저도 힘내서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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