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손톱으로 잘라내
너에게 주었다.
그 길, 그 꽃
그리고 너
채색을 허락하지 않는 밑그림
생각은 자유라는데
기억은 그렇지 못하다.
기억은 생각이 아닌 것인가.
생각이 아닌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
꽃 무덤에 갇힌 너
그런 너를, 나는 일탈이라 부르기로 했다.
오늘도 길은 꽃을 피웠고
나는 손톱으로 잘라내
이제는
일탈을 끝내고 돌아오라고.
작가가 된 꿈을 꿉니다. 뭐든 쓰고 있습니다. 꿈에서 깰까 봐 걱정입니다.^^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