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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Sep 10. 2018

174 『리스본의 겨울』 -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
여름을 씻어버리고 싶었던 나로서는 #황석영 작가의 #삼포가는길 을 읽는 게 나을 뻔 했다.

이 소설의 연애와 관계가 상징하는 것도 방황하는 시선도 나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p184
하지만 리스본은 항상 그랬다. 처음 온 곳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지 못했다. 길들이 더 좁고 어두운 그곳에는 내부가 깊은 상점들이 즐비했고 짙은 항구 냄새가 났다.

이 문장이 말해주듯이 들어갈수록 갑갑하다. 
마치 오늘의 날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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