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곧 크리스마스다.
교회마다 벌어지는 엄청난 행사들.
어떤 행사들 중에는 이곳이 과연 교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체성이 모호한 것들이 많다.
만약에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면
예수님이나 제자들도 그 당시에 비슷한 무언가를 했을 것이다.
연예인을 부르거나 광란의 잔치를 벌이거나 바자회를 하거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메인 곡인 Super Star의 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TV도 인터넷도 잡지도 없는 그 시대에 왜 오셨는가.
(이 기독교 비판적 뮤지컬을 오래전에 신앙생활 하는 연예인들이 해적판으로 들여와 가사를 바꿔 공연했다는 건 정말 해외토픽감인 짓이었다)
물론 뮤지컬 노래의 가사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질문을 담고 있지만, 기독교 사회에서 곱씹어 볼 질문이다.
예수님은 그 모든 '꾸밈'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 3년간 보여주셨다.
캐릭터 산업이나 요란한 행사나 신앙생활 하는 연예인이나 폭죽 터뜨리기 보다 중요한 것을 3년 내내 하고 다니셨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하라고 했다.
교회 안에 생각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행사는 없다.
대체로 사람들의 즐거움이 우선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안의 사람들이 즐겁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라는 실제 성경엔 크게 근거없는 행사들도 좀 고려해봐야 할 일이다. 진심없는 거짓말 같은 찬양도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모르는데 행사는... 과연 어떠할까.
https://www.youtube.com/watch?v=Rp9G0j_uk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