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는 아니겠지
가는 음식점마다 족족 '맛집'이라며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매일매일... 애인이라도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로...
예컨대 온세상 모든 음식점을 맛집으로 만들어 식사시간을 카오스로 만드는 사람들.
그런데 진짜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느라 자신이 다닌 식당을 모두 맛집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거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
편식없이 먹성 좋은 순수한 사람이랄까
매끼니 식당 소개글을 쓰는 사람 전부가 ooo는 아닐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견디려면 그들의 영혼에 어느 정도 자비심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낮은 수준의 구체적인 고통이 따랐다. <고요의 바다에서>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