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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읽은 책은 이렇게 10권입니다.
권수로 따지면 <바다여, 바다여>가 2권이니 비문학이 네권, 문학이 일곱권 - 집에 있는 책이 5권, 빌리고 몰래(ㅎㅎ) 읽은 책이 여섯권이군요.
5월엔 왜인지 모르게 책이 잘 안 읽힌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랬을까요. 그냥 심난해서 그랬으려나요.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기간 읽은 책이 줄어든 반면에 구입한 책은 역대 최고네요.
민음사 패밀리 데이에서 17권을 사고, <종의 기원> <흰>을 예약구매했으니 말입니다. 이번 주에 나오기로 한 한병철 교수의 <아름다움의 구원>이 늦어지고 있는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어요.
소설이 재미있긴 한데, 그리고 좋은 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기다리는 작가는 소설작가가 아니라 철학, 경제학 교수님이라는 사실 ㅎㅎ
영국에 있는 장하준 교수님과 독일에 있는 한병철 교수님이 그 두 작가인데요. 저도 몰랐는데 두분의 저작은 집에 전권이 꽂혀있습니다. 특히 장하준 교수님의 책은 10년 정도 꾸준히 읽어오고 있으니 괜시리 뿌듯하네요. 한 교수님의 저작은 미번역 판이 많아 6개월에서 1년이면 새로 나오는데, 장 교수님은 근래 휴식중이시라니...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_-ㅋㅋ
61 <인류는 어떻게 진보하는가> 자크 아탈리
▷ 어떻게 서양만 진보하는가.
62 <카인> 주제 사라마구
▷ 이유있고 설득력있는 기독교에의 회의
63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 10년이 지나도 세계는 여전히 굶주리고 있다. 돈보다 못한 생명들.
64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 문을 여는 용기, 나갈 수 있는 용기
65 <탐독> 어수웅 외
▷ 내면의 힘을 키우고, 존재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독서
66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새로운 세계의 차조
67 <N 또는 M> 애거서 크리스티
▷ 크리스티의 전쟁관, 정치관, 세계관을 볼 수 있었던 책
68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 다 좋은데, 기업은 책임이 없나요?
69 <종의 기원> 장유정
▷ 척박한 한국 장르문학의 구세주 ♡
70 <바다여,바다여 1, 2> 아이리스 머독
▷ 인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작가의 깊이
<깊은 강> <자기 앞의 생> 그리고 <바다여, 바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