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현모양처의 죽음』 - M.C. 비턴

by 뿡빵삥뽕

스코틀랜드 북부의 가상의 마을인 로흐두를 배경으로 로흐두의 유일한 경찰인 순경 헤미시 멕베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멕베스 시리즈 33권 중 네번째 번역출간작이다.


작가인 M.C 비턴은 1936년생으로 메리온 채스니가 본명.
아직 생존중이신걸로...


30대 중반의 멕베스 순경은 적당히 소심하고 적당히 짜잔하고 적당히 열심이고 적당히 밀렵을 저지르는 다분히 인간적인 캐릭터인 동시에 훈남으로 묘사된다.
줸장...


로흐두로 이사와 민박을 시작하는 토머스 부부.
아내인 트릭시 토머스는 지나치게 열성적인 가정주부로 평온한 마을에 조류보호와 남편에게 건강식, 금연운동을 펼쳐 마을의 부부갈등을 불러일으키더니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추리로서의 통쾌함, 카타르시스는 약간 부족하지만 재미있는 가십을 읽듯 술술 넘어간다. 헤미시와 상류층 여성인 프리실라 간의 복작스러운 연애담도 재미있다. 헤미시 멕베스를 대놓고 괴롭히는 상관인 블레어 경감과의 관계가 이분법적이지만 헤미시가 적당히 얌체짓을 해주어서 결벽적인 포와로나 모범적인 인데버와는 차별적인 재미가 분명히 느껴진다.


프리실라가 웃통을 벗고 잠든 헤미시를 보고 '근육질'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해서 생각하는 장면은 정말 가십X2 ㅋㅋ

분량도 적당하고 가격도 9,800원이니 참 괜찮은 오락 추리소설인데, 시리즈 전체가 출간된다면 소장할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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