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 안희정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수직적 관계에서'강압적 관계가 아니었다'라는 변명이야말로더 비겁하고 무서운 발상이다특히 2월 25일,미투 운동을 피해자에게 직접 거론하고 나서도몹쓸 짓을 했다는 사실은밑바닥을 모를 저열함이었다미투 운동에도 불구하고자신을 거역하지 못할 거라는더러운 확신이 기저에 있었음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견디려면 그들의 영혼에 어느 정도 자비심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낮은 수준의 구체적인 고통이 따랐다. <고요의 바다에서>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