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즌』 - C. J. 복스,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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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싱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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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감시관인 조 피킷은 추리나 문제해결 보다는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의 한 지점에서 버티고 서 있는 하나의 도미노 조각같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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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지 말아야 할 게임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으니 지저분한 게임의 참가자들에게 공격의 대상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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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17개의 시리즈의 첫걸음이니 응원은 하지만, 미국의 거대한 산림과 수렵, 멸종위기종 같은 소재가 친근하거나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데... 여긴 반달가슴곰의 나라 한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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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수렵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는건 좋은데... 여기는 야생 멧돼지로 수렵을 접하는 나라 한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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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친근하게 읽히는 이유를 이 작품에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건... 어순이 같은 이웃나라여서만은 아닌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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