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책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열이 Mar 25. 2018

5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아르테미스』 - 앤디 위어, RHK

⭐⭐⭐☄
달 위에 이룩한(?) 매우 현실적인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벌어지는 이권 다툼에서 하나의 병졸로 시작한 재즈(재스민)이 여왕이 되었다가 어느새 기사정도로 다시 신분 조절 당하는 소설

천재 소녀라는 말은... 26세의 재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폭발적인 역량을 갖춘 작은 체구를 의미하는 걸로 생각하라는 절반짜리 홍보문구려니...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순수 아랍 여성, 아프리카, 베트남인, 게이, 라틴 아메리카 등을 대사가 많은 주요인물들로 등장시킨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UN 평화유지군이나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달 개발에서 배제시킨 비현실(?)이 SF적 상상(?!)력에 더 어울릴 정도로 이 소설의 과학적 산물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나는 과학의 괴롭힘 때문에 문과를 지망한 사람이라 이 소설의 과학이 소설인지 실화인지 구분할 지력이 일천하고... 사실 뭐 가타부타 할 순 없지만...

p20
나는 달의 첫 번째(그리고 지금까지는 유일한) 도시 아르테미스에 산다.

이 위의 문구를 영화에서 웅장한 음악과 압도하는 CG로 처리할 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혹은 톡톡 튀는 음악일지도... 

그나저나 우주과학에 관한 예언적 통찰에 비해서 행정과 통제에 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열린 설정은 의아하다 싶다.

섹스라는 단어와 욕설이 꽤 많이 나옴...  그러니까 단어만 


#아르테미스 #앤디위어 #rhk #랜덤하우스코리아 #artemis #andyweir #미국소설 #과학소설 #sf소설 #책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book #왠일로도서관에서나를기다리고있던신간

매거진의 이전글 4 『가면무도회』 - 요코미조 세이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