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푸른빛』 - 조르주 바타유,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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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푸른빛
저자 조르주 바타유
출판 비채
발매 2017.03.30.
바타유의 소설은 고작 두권째 읽으면서 기분이 묘하게 불쾌해지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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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과 파시즘의 폭력, 파괴를 예언하면서도 정작 바타유 자신의 문학 세계에서도 일련의 파괴적인 서사를 유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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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해방과 방탕과 성스러움이라는 극단의 접점을 구사하지만 집요하게 자기중심적인 점이 지금의 내가 그의 책을 읽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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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고자 하는 2차 대전 직전의 유럽의 분위기라든가 개인의 자유라든가 하는 내용들이 직접적인 내 감정으로는 환원되지 않는데... ㆍ
앞서 말했던 자기중심적인 서사의 배경이 철저하게 유럽, 특히 서유럽 중심적인 세계관이라서... 기분이가 메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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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프랑스의 그... 국가적인 나르시시즘 그런게 나는 좀 그렇고 그래요... 멀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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