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200시간 아이 돌보는 시간을 채우죠?
"어떻게 200시간 아이 돌보는 시간을 채우죠?"
오페어에 대해 알게되고, 오페어로 가고싶은데 서류 중 200시간 아이를 돌본 서류가 필요합니다. 200시간 아이를 돌본 후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경험이 없어 신청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립니다.
이미 직장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 (유치원 선생님, 학원 선생님)이거나 교육학과라 교생실습시간에 이미 200시간을 대 채운 분들은 이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아이 돌보는 일과 관계가 없는 분들은 어떻게 아이돌보기 200시간을 채울 수 있을까요?
도움이 될만한 방법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
1. 유치원 자원봉사
많은 오페어 분들의 경험담을 종합해보면 유치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돈을 받고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 조정도 자유롭고, 원장님의 고마움이 묻어 나오는 추천서도 받을 수 있겠지요?
2.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
오페어의 활동과 거의 다르지 않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웹사이트에서 베이비시터를 연결해주는 곳도 있지만, 그렇게 에이전시 통해서 하는 아르바이트는 돈을 정말 정말 적게 받기에 (에이전시가 가져가는 돈이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견해는 동네에서 해결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3. 방학 캠프 지도교사/보조교사
주로 방학을 이용해서 여름캠프에 지도교사 혹은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영어캠프 참 많이 생겼죠? 영어캠프뿐 아니라 경제캠프, 환경캠프 등 정말 많은 캠프에서 지도교사로 혹은 보조교사로 참여하면 돈도 벌고, 아이 돌보는 시간도 채우고, 추천서도 받고~ 1석 3조네요
4. 영어마을 스태프
일주일에 450-600명이 다녀가는 영어마을의 안전은 스태프가 책임 진답니다. 아이가 아플 때 양호실에 데려다 주고, 쉬는 시간/점심시간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에게 아무 문제가 없도록 항상 아이들을 지켜주는 아르바이트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마을이 아닌 청소년 수련원등에서의 일도 가능합니다.
5. 교회 자원봉사, 유년부/소년부 선생님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되거나, 대 예배시간 아기들/아이들을 돌보아주는 자원봉사를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6. 방과 후 교실 지도교사
예전에는 방과후 교실 지도교사가 주로 영어선생님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미술, 음악 수업도 많이 있더라고요.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TA(Teaching Artist) 자격증도 받고, 가르치기도 하면 일석이조
<오페어 신청 전 내 경험>
1.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캘리포니아 걸스카웃 캠프 지도교사
2.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뉴저지 기독교 캠프 지도교사/라이프가드
3. 대학교 4학년 2학기: 방과후 교실 영어연극 선생님
4. 조카 돌보기: 이 부분은 추천서룰 못 받았습니다. 이미 200시간 넘게 경력이 있어서 꼭 쓸 필요는 없었지만 제 경력이 주로 유치원-초등학생 교사이기에 아기를 돌보아 준 경력이 필요할 듯 하여 경력사항에 조카를 돌본 내용도 적었답니다.
오페어가 되기 위해 굳이 이렇게 200시간이나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 사람들에게서 추천서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생각했던 자격 조건.
미국에서 아이를 돌보다 보니 왜 사전에 그렇게 시간을 채웠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타지에 와서 남의 아이를 돌보는데 조금 더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아이를 돌보았던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