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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성관 Apr 23. 2023

하루의 산뜻한 시작을 도와줄 좋은 습관

[일감, 일상의 영감] 당신의 루틴은 무엇인가요?

명성관이 던진 <일감: 일상의 영감>의 회심의 시그니처 질문! ‘요즘 당신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글은 앞서 진행된 황조교님과의 인터뷰에서 들어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답변에서부터 시작된다. 영감이 찾아오려면 영감이 찾아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 번뜩 떠오르는 무언가를 위해서는 채워 나가기보다는 비워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비워내기 위한 황조교님의 ‘모닝페이지’라는 루틴처럼, 큰 부담 없이 우리의 일상에 적용해 볼만한 루틴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피상적으로만 다가왔던 루틴이라는 개념이 실제로 일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지만, 뒷걸음질칠 필요 없다. 루틴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니! 그저 일어나서 무의식적으로 한 컵의 물을 마시고, 양치를 하고 나설 준비를 하는 것 그 자체로도 루틴이라 부를 수 있다. 하루를 온전히 맞이할 여유를 갖추기 위한, 혹은 하루를 무사히 보내주기 위한 루틴을 함께 알아보자.




이불 개기 
수많은 모닝 루틴 실천자들이 강조하는 ‘이불 개기’. 다소 사소해 보이지만, 높은 성취감으로 이어지는 루틴들 중 하나로 꼽히곤 한다.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행위는, 다시 침대에 누울 마음이 들지 않도록 선을 긋는 작업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단추를 야무지게 끼워보자.


명상
언제든 좋다. 10분만 투자해보자. 잠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양손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눈을 감아보자. 바쁜 하루를 보내며 복잡해진 머릿속을 비워내고 고요함을 느끼려 한다면 다른 무엇보다 나의 생각, 감정, 그리고 감각에 집중하여 나를 온전히 느껴볼 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끼 직접 요리해먹기
사실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한 끼 식사를 만들어내는 행위는 그렇게 썩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간편한 밀키트나 배달음식이 상용화된 요즘의 일상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하루 한 끼, 간단하게라도 오직 나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내 입에 들어가는 것들을 정성스레 골라내어 한 끼의 식사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스스로 대접받는 느낌을 들도록 만든다.


모닝페이지
아침에 일어나서 20분~30분 정도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어보는 루틴이다. 매일 아침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이 어떤 생각을 주로 떠올리게 되는지 직접 손으로 가시화하며, 자신을 객관화하여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글의 시작이 되어주기도 했던 황조교님의 인터뷰 이후, 매일 모닝페이지를 실천하고 있는 에디터 영숙의 짧은 후기를 들어보자.

“저는 황조교님 인터뷰 이후 ‘모닝페이지’를 한달째 실천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20분 일찍 일어나서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는데요,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내가 진짜 고민하던 문제들이 불쑥 튀어나오곤 합니다. 아침에는 손에 힘도 없고, 글씨고 엉망이지만 글로써 내 고민을 시각화 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곤 해요. 아침마다 스스로에게 해주는 위로와 응원은 덤이고요! ‘모닝페이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책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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