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놀이 시 놀이(13)
고래가 우릴 보러 와서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여기 왔는지 알 수 없지만
비 그치자 도무지 깊이를 알 수 없는 아스라한 바다 한가운데서
고래 두 마리 느리게 떠올랐다
그 놀라운 구경에 조무래기 셋이서 옥신각신이다
귀신고래다, 아니다, 북방긴수염고래다
아니다, 내 눈엔 틀림없는 혹등고래다 하고
배달말과 지역말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관심이 많고 동시도 가끔 쓰지만 신통찮다. <샬그락 샬그란 샬샬>, <쌤,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 <교사, 이오덕에게 길을 묻다>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