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말로는

사진 놀이 시 놀이(18)

by 이무완

다른 건 모르겠고


가끔 헬멧 쓴 풍뎅이가 부다다다 지나 다니고

삐뚤빼뚤 조무래기 벌 나비 성가시긴 해도


우두커니 노을 지고 달 뜨는 풍경 보려고

부드럽게 몸에 착 감기는 해먹 하나 걸었을 뿐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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