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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를 활용한 SQL 데이터 조회 및 추출

모두의 연구소와 함께 VOD를 오픈했습니다

by 플래터

<모두의 연구소>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SQL> 강의를 오픈했습니다.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일을 시작하면 좋든 싫든 SQL을 마주합니다. 익숙해지고 나면 이게 뭐 별 건가 싶지만 처음 접할 땐 이게 대체 뭔가 싶은 게 SQL인 것 같습니다. 행과 열의 구조 자료를 바라보고 둘 혹은 셋 이상의 자료를 엮어서 사용하는 과정이 저 역시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직무와 상관없이 문서 정리나 요약, 콘텐츠 작성 등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곤 하지만, 데이터 조회는 여전히 자신과 무관하거나 그러므로 데이터 분석가에게 요청해 받아야 하는 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는 분은 다 알고 모르는 분은 여전히 모르는 (?) 것처럼, 생성형 AI로 데이터 조회 및 추출에 필요한 쿼리 작성쯤은 거뜬합니다. 다만 일을 시키려면 맥락이나 핵심 개념 정도는 알면 좋을 테고요.

강의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데이터 조회 및 추출을 그간 다른 이에게 부탁하느라 고생하고 또 기다려야 했던 분들을 위해

1) 생성형 AI를 대하는 자세부터
2) DB와 SQL, DB Schema의 개념을 간략히 살펴보고
3) 초~중급 수준의 구문을 엑셀에 빗대어 이해한 뒤
4)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문을 요청하고 수정하는 과정과 노하우를 살펴봅니다. 특히 보안 문제를 위해 DB Schema를 제공하지 않고도 요청하고 수정하는 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모르는 기술, 도구를 대하는 접근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이라면 디테일을 아는 게 효율이고 능력이었다면 이제는 그 맥락이나 개념만 이해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디테일은 AI가 담당하면 되니까요. 어느덧 실무를 보지 않는 팀장님이 자세한 용어나 작동법은 잊었지만 맥락과 흐름, 개념은 이해하고 업무를 요청하고 피드백하는 것처럼요.

또한 일정 수준에 있어서는 직무에 따른 도구와 기술은 정말로 무관한 것 같습니다. 운영담당자나 사업개발자도 데이터가 필요하면 간단한 쿼리쯤은 AI와 함께 바로 작성할 수 있으니까요.

물어볼 곳도 없어 백엔드 개발자분을 괴롭히거나(?) 구글링으로 알음알음 찾아가며 노션에 구문을 정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세상 참 좋아졌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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