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바로 나예요~
나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흥미도 금방 잃는다
하지만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바뀌진 않고
하고 싶은 일이 10가지가 있다면
그 안에서 챗바퀴 돌듯이 계속 바뀐다
오늘은 그림이 그리고 싶고..
내일은 수영이 배우고 싶고..
그 다음날은 무언가 조물조물 만들고 싶고..
그렇다보니 무언가 한가지에 고수가 되기보단
할줄 아는거 10개인 사람 but.. 초보 수준
이렇게 된다
이런 내가 답답한 적도 너무 많다
나도 하나 진~득히 해내서
고수가 되고싶은데!!!!
그치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인생이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얼마전 어느 인스타툰
작가가 한 말이 크게 와닿은 계기가 있었다
그 분의 말씀으론 “무언갈 배우는것도 취미일 수가 있다“ 였다 그러니깐 ’배우다‘ 라는거 자체가 취미라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보고 조금 충격 받았다
한가지만 진득히 못하는 내 자신이 그저
줏대없어 보이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저 한마디로 나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서 앞으로는 배우고 싶은게 많고
그게 자주 바뀌는 나 자체를 인정하기로 했다
내 성향이 그런걸 뭘 어떡하나!!!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