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 그립톡 주문이 들어왔어요. 월요일에 맞춰 상품을 발송하기 위해 저는 넉넉히 오늘 오후에 레진 작업을 마쳤지요.
1차 바탕색 작업 후 굳히고, 2차 표현하고 굳히고, 3차 별 파츠나 금속 알파벳 등으로 꾸미고 또 굽고, 4.5차 마무리로 레진용액을 여러 번 통통하게 덧 발라 굳혀줬습니다.
이런 작업 과정을 거치다 보니 단순해 보이는 결과물과는 다르게 의외로 더 정성과 시간을 쏟아야 하는 작업인데요.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노래를 틀어 놓고 멍- 때리며 사십 분 가까이 작업 후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아- 드디어 다했다! 이 표면의 매끄러운 감촉과 반짝이는 광택 이거지~!! 어랏? 앜!!! 이게 뭐얏????!!!!
그러나 그 뿌듯함도 잠시, 다 된 제품을 살피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합니다.. 순간 한 대사가 제 뇌리를 스치웁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이미 다들 눈치채셨나요? 사진을 보시고 처음부터 옥에 티를 발견하셨을까요? 제가 평소 한 허당 하거든요. 푸하하하하하하
그러니까 말입니다. 갤럭시 스펠링이... 잘못된 게 왜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겝니꽈 네? 도대체 왜.. 다했는데!!! 읔... 이래서 주인 잘못 만난 제 손은 또 수고를....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혼자 알기 아까우니 다 함께 웃고자 글을 써봅니다. 마음껏 비웃어 주세여~~하하하하하하
모두들 이렇게 또 웃으며 지나는 즐거운 휴일 되시길여~~~♡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저는 괜찮아요....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