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꿈꾸는 자가 별이 된다.

가왕 조용필은 별을 꿈꾸다, 가요계의 전설이 되다.

물살이 빠른 폭포, 때로는 깊은 강물

음 밀고 당긴 고수, 사랑을 노래하다

영혼을 사로잡고서

심금마저 울리다

-정유지의 시 <가왕 조용필> 전문

오늘의 화두는 '꿈 트렌드'입니다. 인용된 시는 별을 꿈꾸며 노력하니까 어느 날 스타가 되었다는 가왕 조용필을 모티브로 해서 쓴 작품입니다. 별 트렌드를 지닌 사람은 그 행동도 다릅니다. 스스로 별의 품격에 맞게 행동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준치 설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꿈을 낮게 설정한 자는 치열함과 간절함이 상대적으로 느슨합니다. 그러나 높게 꿈을 설정하면 다른 트렌드를 지닙니다.

트렌드(Trend)란 사상이나 행동 또는 어떤 현상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방향, 분야에 대한 동향을 뜻합니다. 어학 사전에는 ① 경향(tendency) ② (길·하천·해안선 등의) 방향 ③ 기울다 ④ 방향을 잡다 ⑤ 유행 등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면역세포는 밤에 활동합니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손상된 세포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여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을 방어합니다. 이 과정은 잠을 자면서 전개됩니다. 그리고 이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가 새벽 1~ 2시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엔 반드시 잠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저녁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 것’을 권합니다."

- 김용수 박사 「면역세포와 잠」 일부

면역세포가 형성되는 그 시기를, 잠이 든 새벽 1~ 2시임을 김용수 박사가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잠이 곧 보약이다"라는 말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꿈꾸는 것은 참으로 달콤합니다. 꿈꾸지 않는 사람은 공허합니다. 별을 꿈꾸면 별이 되는 사람이 있고, 부자를 꿈꾸면 부자가 될 확률이 많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렌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가왕 조용필은 불멸의 대중가요를 만들기 위하여 곡마다 만 번 이상 노래를 부릅니다. 판소리 대가들이 얻는 결기의 소리를 터득합니다. 음을 밀고 당기는 경지에 다다릅니다. 정한이 담긴 그의 창법은 결국 창밖의 여자, 한오백년,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킬리만자로의 표범, 허공 등 불멸의 레전드곡을 탄생시킵니다.

잠자며 꿈꾸는 것은 건강에 좋고 살아가며 꿈꾸는 것은 인생에 유익하지요. 별을 꿈꾸면 별이 됩니다. 부자를 꿈꾸면 부자가 됩니다. 문제는 간절함입니다. 간절함이 동반된 꿈은 그 결과가 창대합니다. 가왕 조용필이 대중가요를 깊은 울림의 소리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던 그 배경에는 그의 가슴속에 별을 항상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별은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꿈꾸는 자가 별이 됩니다. 매일 별을 꿈꾸며 살아가는 삶, 별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 하루를 만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