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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를 읽다 / 정유지
기억의 자수 놓는 고독한 꽃입니다 여운을 지피는 심장 다 닳도록 핍니다
by
정유지
May 2. 2023
유성우를 읽다
정유지
기억의 자수刺繡 놓는
고독한
꽃입니다
눈물을 쏟아내고
황홀한 춤추면서
이 시대 마지막 군무
수놓고서
웁니다
당신을 향한 발길
흔적을 남깁니다
사랑이 눈부시게
불타다 사라져도
언제나 머문 그 자리
물들이며 갑니다
십자수 한 땀 한 땀
엮으며 띄웁니다
영원을 향한 낙화
불꽃을 켜놓고서
여운을
지피는 심장
다 닳도록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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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
불꽃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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