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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3초의 미학,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

말이 입안에 있으면 내가 말을, 말이 입밖에 있으면 말이 나를 지배한다.

by 정유지

반듯한 첫인상은 호감을 줄 수 있다

풀어진 첫인상은 비호감 줄 수 있다

상대를 바라본 3초

호불호가 갈린다

- 정유지의 시, 「3초」 전문


오늘의 화두는 ‘3초의 미학’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첫인상은 누구나 매우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80%가 3초 안에 결정됩니다. 3초는 진심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말이 입 안에 있으면 내가 말을 지배하고, 말이 입 밖에 있으면 말이 나를 지배한다.”

위의 글은 ‘말의 효과’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10초 동안 타인을 향하여 시선을 고정시키면 도전이 됩니다. 타인을 바라보는 3초 이상은 분석을 시작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친근한 사람의 관계가 아닌 경우, 눈을 계속 쳐다보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심지어 쳐다본다는 이유만으로 몸싸움까지 일어납니다. 칼부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먹한 가운데, 내뱉는 말 또한 상황과 부합하지 못하면, 설상가상雪上加霜의 관계로 치닫게 됩니다.

분위기가 썰렁해서 아이스브레이크로 사용했던 “피부가 하얗다.”는 칭찬이 상대의 인상을 더 찡그리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지요.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몸이 아팠던 상대는 “피부가 하얗다.”는 표현을 ‘몸이 계속 아파 보인다.’는 것으로 받아들인 거지요.


칭찬은 예민한 도구입니다. 타이밍을 못 잡은 어설픈 칭찬 듣고 기분 나쁜 사람이 더 많습니다. 3초를 잘 활용하면 아름다운 미소가 꽃핍니다. 무엇보다 칭찬의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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